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전시황] 저점 매수세에 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





환율불안에 전날 2,91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반등세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조정되며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낙폭 과대로 인한 저점 매수세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7포인트(0.70%) 오른 2,936.65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1,27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 1,1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최근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다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수출입 지표, 장 마감 후 저녁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 등 중국 경기 모멘텀 및 인플레 지속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둘러싼 경계심리가 지수의 반등 탄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0.14% 상승했고, SK하이닉스(0.66%)와 네이버(2.55%), LG화학(0.6%), 삼성바이오로직스(0.6%)도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95포인트(1.16%) 상승한 951.1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원, 43억원을 팔고 있는 한편, 외국인이 395억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급망 이슈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커진 탓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72포인트(0.34%) 하락한 3만4,378.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0.24%) 떨어진 4,350.6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8포인트(0.14%) 밀린 1만4,465.92로 장을 마감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도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6.0%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보다 1.0%포인트나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5.2%로 기존의 4.9%에서 상향 조정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6.0%에서 5.9%로 소폭 하향 조정했고, 내년 성장률은 4.9%로 그대로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