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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덕에 상승 마감했지만…삼성전자 또 하락[마감시황]

인플레 등 글로벌 악재 여전하지만, 반발 매수세 유입

삼성전자는 외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삼바도 0.6% 내려

코스닥, 이차전지 관련주 질주에 1.42% 상승





코스피가 구원투수로 등판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량 반등했다.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글로벌 악재들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그간 급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불안에 한몫했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안정되는 모양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이날 3.04포인트 내린 291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900선까지 떨어졌지만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장중에는 2,9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26억원, 5,305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이 7,7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77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488억원어치를 사들였던 연기금은 이틀 연속 총 1,266억원의 순매수 금액을 기록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기관 순매수 및 외국인의 선물매수 확대 또한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5.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유틸리티, 가정용 기기와 용품도 각각 4%,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자동차부품과 전기제품도 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0.29% 내린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6%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5%)와 네이버(2.7%), LG화학(051910)(1.5%)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카카오(035720)(3%)와 삼성SDI(1.2%), 현대차(3.2%)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13.32포인트(1.42%) 오른 953.4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4억원, 70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9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엘앤에프(066970)와 천보는 각각 10%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였고, 에코프로비엠(247540)(4.55%), 펄어비스(263750)(3.23%), SK머티리얼즈(036490)(2.44%) 등도 상승세에 한몫했다.

원·달러 환율은 안정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0.42%) 떨어진 1,193.80원에 마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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