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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운임 1년새 3배↑…항공도 80% 뛰어

中 광군제·美 블프 앞두고 물류난 심화될 듯





항공화물·해운운임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1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화물운임지수인 TAC 지수(Index)의 홍콩∼북미 노선 항공 화물운임은 1㎏당 9.74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인 지난 5월의 8.70달러를 넘어섰고 1년 전과 비교하면 80% 상승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된 지난해 3월부터 항공 화물운임은 치솟기 시작했다. 항공기 운항이 급격히 줄어들며 항공 화물을 실어나를 항공기는 부족한 반면 항공 화물 수요는 급증하며 운임이 상승했다. 지난해 2월 항공 화물운임은 1㎏당 3.19달러 수준이었으나 3월에는 4.03달러, 5월에는 7.73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다 지난해 3분기에 일시적으로 물동량이 줄며 4~5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선복 부족 현상 심화, 해운 운임 급등이 겹치며 항공 화물운임이 재차 치솟았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달 8일 기준 4,647.60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9월 30일만 해도 SCFI는 1,443.54에 불과했다. SCFI는 올 들어 5월 14일부터 20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다 지난주 잠시 하락했지만 일주일 만에 또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해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크리스마스 등 연간 최대 쇼핑 시즌을 앞두고 물동량이 계속 증가해 당분간 SCFI가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서부 항만 정체 현상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운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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