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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 복귀…8거래일 만에 3,000선 탈환 [마감시황]

美 반도체· 기업 등 빅테크 실적 호조

시총 10위권 종목은 희비 엇갈려

코스피가 3,000선을 회복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연합뉴스




글로벌 공급난 완화와 미 증시에서 한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IT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3,000선을 탈환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2포인트(0.88%) 상승한 3,015.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떨어진 지난 5일(종가 기준 2,962.17) ‘검은 화요일’ 이후 주가가 점차 회복하는 모양새다.

코스피시장에선 매도 물량을 쏟아내던 외국인이 861억원을 순매수하며 모처럼 국내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전날 3,942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2,107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 중이다. 개인이 홀로 2,97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 3,000탈환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IT 업종의 3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도체·IT 기업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한 만큼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삼성전자(005930)는 1.01% 상승한 7만 100원에 거래를 마쳐 나흘 만에 ‘7만전자’로 복귀했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모처럼 4.90% 급등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전자(066570)(2.43%), 삼성전기(009150)(2.20%), LG이노텍(011070)(4.12%) 등 IT 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SDI(006400)(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6%), 카카오(035720)(0.41%)는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LG화학(051910)(-1.90%), 셀트리온(068270)(-0.90%), NAVER(035420)(--0.38%), 기아(000270)(-0.36%) 등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11포인트(0.72%) 오른 990.54에 장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5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 원, 11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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