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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사적 모임 완화 '위드 코로나' 임박…기대감 커지는 리오프닝주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정부가 다음주부터 사적 모임을 완화한다고 밝히면서 '위드 코로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리오프닝주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리오프닝주의 대표격인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전날보다 1.14%, 0.42% 각각 오른 3만1,150원, 2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주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호텔주도 힘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아난티(025980)는 전날 보다 4.67% 오른 1만3,450원, 강원랜드는 2.09% 오른 2만9350원, 파라다이스 1.70% 상승한 1만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해외여행의 재개 본격화는 언제가 될지 알수 없다는 불확실성에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 관광 관련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노랑풍선은 -2.23%, 참좋은여행 -1.87%, 하나투어 -0.92%, 모두투어 -0.56% 등 전체적으로 약보합권에 머무르며 장을 마감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완전한 종식은 어렵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치사율이 낮아진다면 코로나를 일상 생활에서 감내하는 '엔데믹'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달 미국과 유럽행 여객 수가 각각 6월보다 63%, 54% 증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는 저녁 6시 전후 구분 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을 허용한다"며, "3단계 지역(수도권 제외)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글날 연휴의 여파를 지켜봐야 하고 가을 단풍철도 남아있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지만 추석 연휴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이라며, "이르면 내주 중에 '전국민 70% 백신접종'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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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SEN금융증권부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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