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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Made in ‘대구’…롯데마트, 대구 육지감귤 첫 선

대구 하우스에서 재배된 감귤/사진 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대구 광역시가 산지인 ‘육지 감귤’을 선보인다. 지구 온난화에 감귤 재배선이 제주도를 넘어 따뜻한 영남지역으로 북상하자 대구가 전략적으로 감귤 재배에 나선 결과물이다. 대구 감귤은 대구에 큰 일교차 덕에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역 로컬푸드 확대와 농가 상생을 위해 지난 8일부부터 롯데마트 경상권역 3개 점(대구점, 구미점, 김천점)에서 ‘육지 감귤’ 판매를 시작했다. 14일부터는 물량을 늘려 부산, 경남권 6개 점(광복점, 화명점, 장유점, 양덕점, 사상점, 동래점)으로 확대해 총 9개 점에서 ‘육지 감귤’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점진적으로 운영 점포 수를 늘려 로컬푸드와 국산 신품종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 감귤은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2017년부터 신소득 작목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개발 감귤 신품종인 ‘유라조생, 하례종생’ 재배를 시작하며 탄생했다. 대구시는 감귤연구회를 중심으로 5개의 농가에 1.1ha의 하우스감귤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이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지역 로컬푸드 매장과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되어 왔으나 감귤 생산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유통 판로 개척이 필요한 상황에서 롯데마트가 나섰다. 산지 전문가로 불리는 롯데마트 김승아 로컬MD가 경상권 지역의 로컬 산지 수배 육지 감귤 재배 농가의 상황을 파악하게 되면서 대구 감귤은 롯데마트라는 대형 유통사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 1부문장은 “2014년부터 롯데마트는 로컬푸드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며 ‘생산자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구조’를 구축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농가 지자체와 협업하여 우수한 로컬 산지 개발과 신품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 등 경북의 특산물이던 사과는 기후 온난화뿐 아니라 품종 개량 기술이 뒷받침되자 강원도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최북단인 고성에서도 사과 재배에 성공했다. 북한 일부 지역에서도 사과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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