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씨앤(092600) 자회사인 차량용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은 기술특례이자 소부장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넥스트칩은 다음달 중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다. 넥스트칩은 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소부장특례상장을 위한 준비를 해왔고, 한번에 기술성 평가 통과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 코스닥 상장 및 거래 개시할 것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2일 앤씨앤에서 물적분할해 신규 설립된 넥스트칩은 자동차 카메라용 이미지신호처리장치(ISP) 기술 및 영상 전송 기술(AHD) 제품을 자동차 시장에 출시했고, 매년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요구하는 영상 인식 기술을 제품화한 아파치(Apache) 시리즈를 출시했다.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및 주요 부품 공급사와 사업화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이사는 “당사의 우수한 기술 및 미래 성장성에 대한 외부의 기대감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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