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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창업자 21일 국감에 나란히…김범수는 세 번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카카오(035720) 창업자가 국정감사 막판에 나란히 선다. 플랫폼 독과점 문제와 수수료 이슈,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관련한 질타가 쏟아질 전망이다.

20일 국회, 업계 등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오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GIO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국감장에 나서는 것이고, 김 의장은 올해만 세 번째 불려 나가는 것이다. 김 의장은 올해 국감에서 앞선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 바 있다.



이번 과방위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은 뉴스 등 각종 포털 서비스 관련 AI 알고리즘과 플랫폼 콘텐츠 수수료 등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GIO에게는 올해 불거진 직원 사망 사건을 비롯한 직장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서, 김 의장에게는 최근 논란이 됐던 문어발 사업 확장과 골목상권 침해 등에 대해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국회가 ‘체면 세우기’, ‘기업인 망신주기’를 위해 무리해서 증인 출석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 정무위, 산자위 국감에서 각종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방위 국감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오갈 가능성이 높은데 굳이 국감장에 세울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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