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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직 25일 사퇴···이 전대표 회동은 "조만간 좋은 결과”

광주 5·18민주묘역·봉하마을 방문…본선행보 본격화

25일 지사직 사퇴 공식화…주말 이낙연 회동도 전망

여전히 '잠행모드' 이낙연 변수…주말이 '원팀' 분수령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지사를 사퇴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이에 맞춰 대선 승리를 위한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 측과 지지층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화학적 결합과 대선승리를 위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 전 대표의 잠행이 길어진다는 점은 변수다.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 측이 경선 결과에 대한 가처분신청 법원 판단 이후로 이 후보와의 독대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어 원팀 화합은 여전히 난항을 겪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앉아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5·18민주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사직 사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곧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사퇴 이후에 이낙연 전 대표를 직접 찾아뵐 의향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는 협의 중이니까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약간의 오보가 있어서 혼란이 있었는데 이낙연 대표 측이 발표한 그대로다”고 말을 아꼈다. 실제 전날 ‘국감 후 이재명-이낙연 통화’라는 보도에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공지를 통해 “‘양 캠프에서 역할을 한 분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하면 좋겠다’ 정도의 의견을 나눈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기대와 달리 이 전 대표 측이 냉소적으로 나오자 자세를 다시 한번 낮추며 이 전 대표에게 최대한 예우를 지킨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봉하마을에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난 이 후보는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의 회동에 재차 입을 열었다. 지사직 사퇴와 관련해선 “송영길 대표께서 이 번 주에 사퇴하면 좋겠다고 해서 정리하려 했는데, 행정 절차상 불가피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 미뤄지게 됐다”며 “이른 시일 안에 사퇴하게 될 것이다. 신속히 선대위를 구성해야 해 당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작성한 방명록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이번 주말이 ‘원팀’ 구축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날 광주와 봉하마을 방문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는 한편 이 전 대표와 이른바 ‘막걸리 회동’을 통해 이 전 대표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면서 지사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까지 이뤄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는 해석이다. 이 후보 측 인사들이 발언과 행동을 극도로 자제하며 이 전 대표 구애에 나선 것도 예민한 시기라는 점을 말해 주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이낙연 필연캠프 해단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선뜻 마음을 열어줄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도 이 후보와의 원팀 등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아직 이 후보와 일대일로 만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가 마련되면 나갈 수 있다는 정도의 상태”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여전히 외부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 없이 극소수의 최측근들과만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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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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