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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 초읽기...이르면 이달 31일 전망

안 대표, 내달 5일 전 출마선언할 듯

한국갤럽 조사서 지지율 9% 기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 출마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은 오는 31일 안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11월 5일 이전으로 출마 시점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는 25일 시작되는 지역 방문 일정 등을 고려하면 31일 출마 선언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안 대표는 오는 25일 전남 영광군의 원전을 방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조준해 비판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을 시작으로 지역을 다니며 중도층을 겨냥한 미래 비전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안 대표 측은 다만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치열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안 대표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하면 세 번째 도전이 된다.



2012년 무소속으로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가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안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 이번 대선은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후보 간의 ‘4자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신당인 ‘새로운물결’ 창당을 공식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가세하면 그 이상의 다자 구도가 된다.

안 대표의 경우 제3지대와의 연합이나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의 주요 변수는 안 대표의 지지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대표가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실망한 중도층의 지지를 흡수한다면 독자 행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대표는 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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