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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민주노총 불법집회, 어느 사건보다 신속·엄정하게 사법처리”

“2명 입건, 12명 입건 전 조사 진행”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연합뉴스




지난 20일 민주노총의 대규모 불법 집회를 수사 중인 경찰이 노조 관계자 2명을 입건하고 12명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발된 2명을 입건하고 12명은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채증 자료 분석 중이라 추가 입건자가 나올 개연성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청장은 “워낙 다수가 밀집하는 집회다보니 서울 시내를 행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고립시키고 해산절차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준비를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법시위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기 위해 수사본부를 가동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집회·시위 관련 사안은 불법행위가 분명한 사안이기 때문에 어느 사건보다도 신속·엄정하게 사법처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부인 이운경 고문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고발된 건은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최 청장은 “서울경찰은 어느 시도 경찰에 비해 굉장히 시스템적으로 움직이고 역량들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잘 살려 명확하게 치안 정책에 대한 방향을 직원들에게 제시하고 추진해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취임 후 100일이 지난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선거대비태세도 강화하고 그동한 해온 방역적 치안 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며 “경찰개혁도 현장 안착에 집중해 수사 완결성을 위한 수사관 개인 역량 강화, 심사체계 강화 등을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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