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전문기업 hy의 대표 장(腸) 건강 제품 ‘MPRO3’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2021국제심포지움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기술혁신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주최하는 해당행사는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산업체 등이 참석하는 식품영양분야 대표 국제 학술대회다. 기술혁신상은 업적의 독창성과 산업 내 기여정도를 평가해 시상한다. 실제, 국내외 특허 등록과 논문게재 건수 등 객관적 수치와 함께 기술혁신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MPRO3는 2019년 2월 hy가 4년 여 연구 끝에 선보인 제품으로, 국내 최초 이중제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프로바이오틱스와 그 증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캡슐과 액상형태로 특허캡에 담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제품명에서 의미하듯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3종을 혼합해 만들었다.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공동연구 및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관련한 SCI급 논문 2건이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어 있다.
아울러 소화기 관련 연구자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 ‘세계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에서 세계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후 장내 균총 변화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높은 판매량으로 산업 성장에도 기여했다. 출시 2년 만인 지난 2월 누계 1억 병 판매를 달성했다. 1.6초 당 1병씩 팔린 셈이다. 이정열 hy 중앙연구소장은 “MPRO3는 hy의 50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제품이다”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추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내 대표 장 건강 제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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