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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SM상선, 상장 후 뉴욕 등 美동부 진출

박기훈 대표 IPO 온라인 간담회

상장 자금 3,000억 투입해 선박 등 확충

미주·아주 노선 늘려 글로벌 해운사 도약

올해 조(兆) 단위 이익 기대…PER 2배 수준

3일 공모가 확정···4~5일 일반 청약





다음 달 15일 코스닥에 입성하는 SM상선이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미국 뉴욕 등 동부 노선을 신설하고 선박 및 컨테이너 장비에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훈(사진) SM상선 대표는 29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운용 노선을 확대하면서 선박 및 컨테이너를 추가 확보해 글로벌 해운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SM상선은 미주 서부 노선 4곳과 아시아 노선 9개를 운영하는 컨테이너 운송 전문 회사다. 선박 부족 등 최근 해운 물류 대란으로 운임이 급등해 올 해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에만 SM상선은 연결 기준 매출 7,076억 원, 영업이익 3,090억 원을 거뒀는데 올 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SM상선은 조(兆) 단위 영업이익과 함께 IPO를 통해 신주로 최대 4,230억 원을 조달하면 매출의 90%가 나오는 미주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서부 노선만 운영 중인데 2024년까지 물동량 수요가 계속 증가할 미 동부의 뉴욕·사바나·찰스턴 등을 기항하는 노선을 개설하는 한편 아시아 노선도 13개로 늘린다.

이를 위해 SM상선은 상장 자금 중 약 3,000억 원을 선박 및 컨테이너 박스 매입에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1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급 선박 2척, 4,300TEU 선박 2척, 1,700TEU 선박 2척을 발주하고, 2만 4,000개의 컨테이너 박스도 확보한다.

한편 SM상선은 이번 IPO를 통해 3,384만 4,220주를 공모한다. 50%는 신주 모집으로 나머지 50%는 삼라마이더스와 티케이케미칼(104480)이 보유한 구주 매출로 진행된다. 공모가 범위는 1만 8,000~2만 5,000원으로 다음 달 1~2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3일 공모가를 확정, 공시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4~5일 청약할 수 있다. 846만 1,056~1,015만 3,266주가 배정됐으며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회사인 KB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유안타증권에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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