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051500)가 국내 밀키트 시장 1위 기업인 프레시지와 손 잡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밀 솔루션(Meal Solution)'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국 단위 식자재 유통망을 보유한 CJ프레시웨이와 500여 종에 달하는 간편식 생산 인프라를 갖춘 프레시지의 사업 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지와 B2B(기업 간 거래) 밀 솔루션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2B 밀 솔루션은 외식 전문 업체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메뉴를 개발해 유통하는 사업이다. 일손이 부족하거나 조리 환경이 열악한 외식업체에 간단한 조리 공정의 메뉴를 공급해 매장 효율화를 지원한다. 외식업체는 인건비 절약은 물론, 도시락 형태의 배달 전용 메뉴를 쉽게 추가할 수 있어 추가 매출도 올릴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다양한 외식 고객사 요구에 맞는 B2B 간편식 제품 개발을 프레시지에 의뢰하고, 생산 제품을 자체 물류망을 통해 전국 단위로 공급한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 식자재 유통 중심의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하고자 올해 밀 솔루션팀을 신설, B2B 밀 솔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준비를 해왔다. 김재용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담당은 "식자재 공급뿐만 아니라 고객별 최적화된 메뉴 제안 및 개발을 통해 매장 효율화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침체된 외식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동반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프레시지와 B2B 밀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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