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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캠퍼스아시아 한·일·중 확장사업’ 선정

교육부?대교협, 신규사업단 선정 결과 발표

20개 사업단 선정, 2026년까지 매년 1억2,000만원 지원


동서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1년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Collective Action for Mobility Program of University Students in Asia) 한·일·중 확장사업 신규 사업단’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일중 3개국은 올해 9월 각 국가별 심사를 진행한 후 10월 말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 20개 신규사업단을 선정했다. 20개 사업단 중 한국에는 동서대를 비롯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이 선정됐다.

동서대 캠퍼스아시아학과는 ‘동아시아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한일중 공동운영 이동 캠퍼스’란 주제로 기존의 일본 리츠메이칸대, 중국의 광동외어외무대와 함께 신규대학으로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APU)를 추가해 한일중 3국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했다. 한일중 국가 간 이동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셈이다.

특히 동서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학과 신설, 3국 공동교육과정, 3국 학생의 공동생활, 학습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생활-학습 연계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이번 확장사업에선 ‘캠퍼스 아시아-한일중’ 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대학이 추가로 참여하는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CAMPUS Asia Plus) 운영의 형태로 사업 내용을 재편해 국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사진제공=동서대






선정 대학에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 프로그램 운영비로 연 평균 약 1억2,000만원씩 총 5년간 지원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파견 학생의 체재비 뿐만 아니라 정착지원금과 긴급보조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일중 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로 상호이해 증진 및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학생 교류 사업이다.

지난 2010년 5월 제3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신규 사업으로 채택돼 1단계 시범사업(2011~2015)과 2단계 본사업(2016~2021)을 거쳤다.

3개국은 교육협력과 인적교류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총 6625명이 학생 교류에 참여하고 497명이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학생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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