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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영상정보 보호 기술 개발 추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촬영되는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영상정보 실시간 마스킹 시스템’의 개발·실증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영상 중 개인의 얼굴이나 차량번호 등을 자동 탐지한 후 해당 부분을 마스킹 처리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공공수요 기반 혁신제품 개발·실증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61억 9,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송출 지연시간이 1초 미만이 될 수 있도록 고성능의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이 개발되면 공공기관은 사생활 침해 우려를 최소화해 CCTV 영상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를 늘릴 수 있고, 영상 마스킹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CCTV는 총 133만 대에 달하며, 교통 안내 등 각종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간 CCTV 영상을 활용하는 경우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분야도 인터넷 방송이나 드론·로봇 등 무인이동체를 통해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 촬영장소 주변을 통행하는 보행자 등의 개인정보 침해 예방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실시간 영상 처리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가 공공·민간에 도입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때 개인영상정보에 대한 실시간 마스킹 시스템 개발·보급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동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개발·실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발된 제품을 많은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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