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그널] 오케스트라PE, ‘반올림 피자’ 인수한다

2일 SPA 체결...경영권 인수에 550억 투입

11평 피자집에서 전국 가맹 브랜드로 성장

4호 펀드 결성 오케스트라PE…AUM 2500억





대구에서 창업해 전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한 ‘반올립피자샵’이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어드바이저스코리아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라어드바이저스코리아(이하 오케스트라PE)는 국내 토종 딜리버리 피자 브랜드인 ‘반올림피자샵’을 운영하는 반올림식품 인수를 결정하고 최대주주 윤성원 대표와 지난 2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양 측이 경영권 거래를 위해 합의한 가격은 550억 원이다.

2011년 대구 수성에서 10평 남짓한 가게에서 현수막을 걸고 시작한 반올림피자샵은 현재는 전국 300여개 가맹점을 확보한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했다. 5개월 만에 매출 3,000만 원을 돌파했고, 블로그 마케팅이나 창업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2년만에 100호점이 넘는 가맹점을 오픈하는 성공신화를 보여줬다. 도우부터 피자 소스 등 핵심 재료를 대구 소재 공장에서 자체 제조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품질 관리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인 가구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R&D 및 마케팅 전략도 펼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자체 주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유튜브 채널 ‘네고왕’ 등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해 브랜드를 알리며 매출 규모는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맹점 총매출은 연평균 약 2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1,2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을 매각한 윤성원 반올림식품 대표는 매각 후에도 경영 일선에 참여해 일본, 베트남 등을 포함한 국내외 사업 확장과 경영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위해 오케스트라PE는 네 번째 프로젝트펀드를 설립하며 전체 운용규모(AUM) 2,500억 원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펀드의 출자자(LP)는 한국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