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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내일 국채 2조 긴급 바이백 실시"

"美테이퍼링 개시...리스크 중첩 경계해야"

요소수 매점매석행위 금지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4일 “내일(5일) 중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국채시장과 관련해 11월 단기물(3년물) 발행물량을 10월대비 절반으로 축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이번주에만 총 4조원 규모의 바이백이 이루어지는만큼 수급여건 완화, 시장심리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며 “향후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 한은과 적극적 정책공조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조치를 두고서는 이 차관은 “(테이퍼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도 “중국의 헝다그룹 및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리스크가 중첩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글로벌 인플레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경우 금융시장의 불안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은 3일(현지 시간) 이달 말부터 테이퍼링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차관은 “다음주 중 물가안정법에 근거한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폭리를 취할 목적으로 요소수를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최대한 긴급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요소수는 경유차량 외 제철소나 발전소, 소각장, 석유화학이나 시멘트 공장의 일부 공정에 사용되는 것으로, 최근 공급난이 발생해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 약 200만대의 운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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