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올해 6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인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쿠팡 화재피해대책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필요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책위는 지원금 관리 및 집행을 비롯해 지원사업 관련 제반 사항을 주관한다.
우선 쿠팡은 덕평2리 상수도 연결 사업과 마장면 의용소방대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또 대책위가 제안한 주민 복지 및 마을 정비 사업에 투입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도 출연하고, 노인회·부녀회·청년회 등 마을 단체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주민 중심으로 꾸려진 대책위가 사업 제반을 주관하게 돼 사업 진행이 더욱 원만하고 신속해질 것”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화재 이후 올해 8월까지 주민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보상 지원 활동을 해왔다. 주택 및 학교 시설물 청소와 차량 세차 지원부터 건강검진 및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덕평리 주민 건강 진단 및 회복을 도왔다. 마장면 일대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로켓배송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고, 지난 6월 말에는 쿠팡 임직원이 덕평리 인근 마을에서 정화 활동을 하고, 덕평리 농작물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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