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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에너지 비용 늘었지만 전기요금 못 올려…목표주가 11% ↓"

[KB증권 보고서]

석탄가격과 유가 빠르게 오르는데

전기요금 조정 속도 못 따라가





KB증권은 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발전 원료 비용 부담 증가 속도를 전기 요금 조정 속도가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11.1% 내려 잡았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급등한 석탄 및 유가에 따른 전력조달원가 상승, 높아진 물가상승률로 인한 내년도 전기요금 예상치 하향조정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도 세후 영업 손익을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손실 추정치를 3,490억원에서 2조2,960억원으로, 내년도 영업손익 추정치는 6,030억원 흑자에서 6조8,020억원 적자로 조정했다. 한국전력 주가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의 정상화가 필수적이지만 당분간 요금 조정은 비용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정 연구원은 "비용 증가의 주 원인인 국제에너지가격 상승이 내년 1분기까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경관련 비용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인 데 반해 높아진 물가상승률과 내년도 대선 일정을 감안할 때 정부가 전기요금을 쉽게 올릴 수 없는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돼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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