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트윔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2,266.84대 1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일반 투자자들에 67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만 7조 6,052억 원이 몰렸다. 트윔은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27.34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2만 400원)을 초과한 2만 2,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AI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비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 AI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 등이다. 한편 공모를 마친 트윔은 오는 1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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