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과 함께 11일 동서대 뉴밀레니엄관에서 ‘인공지능 메타버스 위크숍’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크숍은 현시대의 가장 거대한 기술이며 산업을 변화시킬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인공지능(AI)과 실감 콘텐츠,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연구 저변 확대와 학제간 연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먼저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인 ETRI의 박종현 부원장은 ‘ETRI AI 실행전략’에 대한 기조강연을 한다. 특강도 이어진다. 박현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의 ‘인공지능의 현황과 과제:신뢰할 만한 인공지능을 위하여’,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 소장의 ‘수학으로 4차산업혁명에서 살아남기’, 임미숙 KT 융합기술원 상무의 ‘KT XR Technology’, 안토니오 델가도 독일공학연구개발센터(LSTME Busan) 소장의 ‘메타버스는 기술(산업)수학을 통해 메타공학으로 이어질까요? 질문, 도전 및 명백한 한계란’ 등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세션에선 동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의 산토소 마르쿠스 교수가 ‘치과 교육을 위한 몰입경험 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중국 텐진대학교 Han Dong교수는 ‘디지털 정보화 기반 문화재 보전 및 진흥’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한-아세안 메타버스 부스트 캠프 개강식도 열린다. 이 행사는 과기정통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한국 대학생 19명과 함께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4개국 4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1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가상융합기술(XR)과 메타버스, AI 등 ICT융합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매주 특강과 교육생 간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통해 XR 프로젝트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마지막에는 한-아세안 대학생들이 메타버스에 접속해 최종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아세안 참가 학생 중 일부는 2022년 부스트캠프 2기 멤버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병국 동서대 교수는 “앞으로도 내실있는 국내·외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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