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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만난 거시경제전문가들 “공급병목 해결 어렵다”

정부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노력 중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은




국내 거시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영역이 계속되고 있다며 공급병목이 언제 해소될지 알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총재가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석길 JP모건 본부장, 박종훈 SC제일은행 전무, 안동현 서울대 교수, 이건혁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장,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만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과 주요 경제 이슈, 중장기 여건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세계 각국이 경제를 재개하고 우리나라도 방역정책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기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이 감염병 확산뿐 아니라 탄소 중립 추진, 주요국 간 갈등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어 공급병목 현상이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상 제조업 비중이 높고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깊숙이 연계돼 있어 공급망 차질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공동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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