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미스터블루(207760)가 11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6억원, 5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에오스 레드’ 해외 진출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며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에오스 레드’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온라인 만화 및 웹툰 관련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해 인기 IP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국내 플랫폼사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자체 IP 무협 4대 천왕(황성, 야설록, 사마달, 하승남)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미스터블루는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 룽투코리아와 무협 만화 저작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무협 4대 천왕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과 함께 모바일 이모티콘 상품 개발 및 판매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는 대표 인기작 ‘에오스 레드’의 국내 에피소드(Episode) 4 업데이트와 해외 시장 진출로 기존 에오스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고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다수 확보해 퍼블리싱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사업과 함께 보유 중인 IP를 활용한 확장성 높은 콘텐츠 저작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게임사업은 내년 1분기부터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에오스 레드’ 후속작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