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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역대 최대 분기 매출 새로 쓴 '천보' 신고가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천보(278280)가 8% 이상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천보는 전일 대비 8.47% 오른 34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천보는 34만 8,100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1년 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천보의 매출액 7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0%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1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68.6% 증가했다. 9월 가동이 시작된 P타입 전해질 증설과 범용전해질(LiPF6)의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되면서 3분기 천보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세웠다. 다만 범용전해질 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6.1%로 시장 기대치(17%)를 밑돌았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범용전해질 가격은 10월 들어 급등세가 진정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원가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둔화는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가파른 특수 전해질 수요 성장에 따라 증설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1배로 경쟁 업체 보다 저평가돼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이전 32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30% 이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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