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3,000선을 회복하는 등 1%대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5일 전장 대비 0.70% 상승한 2,989,68p에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한 때 3,003.71p까지 상승한 코스피는 오후에도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2,999.52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83억원, 4,165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8,17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15일) 코스피 시장에서 625개 종목이 상승했고 238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07%)와 중형주(0.73%), 소형주(0.89%) 모두 고르게 상승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1.16%), 전기가스업(-1.91%), 통신업(-0.31%) 등이 내린 가운데 의약품(4.27%), 은행업(0.48%), 종이목재(0.89%), 의료정밀(3.30%), 유통업(1.00%), 금융업(0.95%), 보험업(0.59%), 전기전자(1.62%), 운수장비(0.72%), 운수창고(0.73%)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1.16%), 기아(-0.35%) 정도만이 내렸고, 삼성전자(005930)(1.13%), SK하이닉스(000660)(4.23%), NAVER(0.49%), 카카오(1.57%), 삼성바이오로직스(3.72%), 삼성SDI(0.40%), 현대차(005380)(0.48%)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1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98% 급등하며 1,029.03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512)과 기관(-26)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722)이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CJ ENM(-1.60%)만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8.42%), 에코프로비엠(0.27%), 펄어비스(263750)(2.92%), 엘앤에프(1.04%), 카카오게임즈(0.31%), 위메이드(0.79%), 셀트리온제약(068760)(16.15%), 에이치엘비(1.80%), SK머티리얼즈(0.70%) 등 거의 전 종목이 상승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정식 품목허가 획득 소식이 전해지며 셀트리온(9.13%), 셀트리온헬스케어(8.42%)와 셀트리온제약(16.15%) 등이 급등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178.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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