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해 코스피 IPO 역대 최대 실적...공모 시총 87.2조 육박

IPO 공모금액 17조...전년比 5배 넘게 증가

SK바사·SKIET·카뱅 등 우량주 상장 줄이어

신규상장·공모금액 기준 글로벌 7위권 진입

내년 LG엔솔·현대엔지니어링 등 상장 기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 / 사진=한국거래소




올해 코스피 기업공개(IPO) 시장이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업종에 속한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과 신규상장 기업 공모 시가총액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공모금액의 경우, 총 17조 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대기록(2010년 8조 8,000억 원)을 갈아치웠다. 신규상장 기업 공모 시총의 경우 87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종전 최대규모(2010년 36조 6,000억 원)의 2배를 웃돌았다.

올해 미래 성장업종에 대한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어닥친 코스피 시장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크래프톤(259960), 카카오뱅크(323410), 카카오페이(377300) 등을 포함한 20개사가 신규 상장했다. 올해 말 기준 코스피 신규 상장 기업은 23개사로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예비심사의 경우 현재까지 20개사가 신청한 상태다. 연내 25개사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돼 2015년(25개사)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개사 /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IPO 공모금액은 17조 원에 육박하는데, 연말 기준으로 17조 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2조 2,000억 원), 크래프톤(4조 3,000억 원), 카카오뱅크(2조 6,000억 원), 카카오페이(1조 5,300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 5,000억 원) 등 대형 유량기업의 공모가 이어졌는데, 이들은 모두 역대 공모금액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신규상장 기업 공모 시총은 11월 기준 87조 2,000억 원으로 연말 기준으로는 87조 6,000억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공모 시총(11조 4,000억 원)과 비교하면 7배 넘게 증가한 규모다.



코스피 공모시총 현황 / 자료=한국거래소


글로벌 IPO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증시는 신규상장 및 공모금액 기준으로 글로벌 7위권을 기록했다. 이달 기준 국내 증시에는 총 109개사(이전상장, 스팩합병 등 제외 코스피 18곳,코스닥 91곳)이 신규 상장했는데, 세계거래소연맹(WFE) 거래소 90여개 중 7위 수준이다. 아시아 역내에선 중국을 제외하면 IPO 기업수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냈다.

IPO 공모금액(180억 달러) 측면에서도 NYSE(미), 나스닥(미), 상해(중국), 홍콩, 유로넥스트(프랑스), 심천(중국)에 이어 글로벌 7위를 차지했다.

내년 초에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등 시장의 관심이 높은 초대형 우량기업들의 공모가 예상된다. 또한 SSG, 카카오엔터, 컬리, 쏘가 등 미래 성장기업들의 상장 추진 역시 기대된다.

이날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미래 성장기업의 상장 활성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