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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시장 냉혹한 현실 보고 오니 마음이 무겁다”

24일 오후 미국 출장서 귀국…경영 고민 털어놔

5년만의 방미에 대해 “회포 풀 수 있는 좋은 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친 뒤 24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호재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에 걸친 미국 출장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장의 투자자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발언은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을 마주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경영 고민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8월 가석방 결정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 부회장은 5년 만에 미국을 방문해 주요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이에 대해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 회포 풀 수 있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좋은 출장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20조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신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오는 2024년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이르면 연내 착공에 들어갈 파운드리 신공장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역량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신공장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 경쟁사인 대만의 TSMC를 뛰어넘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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