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편입이 확정된 카카오페이(377300)가 급등세다.
25일 오후 1시 48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0.11% 오른 20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 원을 넘어선 건 유가증권시장 상장 당일인 지난 3일(장중 23만 원) 이후 처음이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는 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 결과 신규특례요건을 충족한 카카오페이의 편입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하기 위해서는 상장 이후 시가총액 규모가 50위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전날 종가(18만 3,000원) 기준 시총 규모가 코스피 15위권인 카카오페이는 특례편입 요건을 충족하면서 정기변경일인 오는 12월 10일 코스피200에 정식 편입될 예정이다.
한편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면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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