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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농어촌 공동망·28㎓ 등 5G 투자 이어나간다

농어촌 5G 공동망 등 이통사들 전년 8.3조원과 같은 수준 투자 약속

서울 지하철 2호선 일부 28㎓ 와이파이, 내년 다른 노선 확대

임혜숙(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린'지하철 Wi-Fi 28GHz 백홀 실증결과 발표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시 행사' 에 참석한 황현식(왼쪽부터) LG유플러스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이동통신 3사가 전국 읍·면 단위 농어촌 지역에서도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동망 구축에 나선다. 또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Wi-Fi) 확대 등 올해 5G 투자도 지난해 설비투자 비용인 8조3,000억 원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통 3사와 대국민 5G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5G 공동망은 이통 3사가 지역을 나눠 지역별로 기지국을 세우고 망을 구축하면, 이통사 가입자는 가입 이통사와 관계없이 로밍 방식으로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통신 3사는 이날부터 인천 강화·경북 포항·세종·경남 양산·전북 익산·전남 여수·충북 청주 등 전국 12개 시·군 내 일부 읍·면에서 5G 시범상용화를 시작했다. 과기정통부와 이통 3사는 이번 시범상용화 결과를 토대로 내년 추가 지역에 1단계 상용화를 시행한 뒤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는 전국 전체 읍면 단위로 상용화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농어촌지역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시연에서 임혜숙 (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서울 지하철 현장과 연결한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8㎓ 지하철 와이파이도 확대한다. 이통 3사는 이날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 신설동∼성수역 구간에 28㎓ 5G 장비를 구축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증했다. 이번 실증 결과 이동 중인 객차 안에서도 기존 대비 10배 빠른 600∼700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었다. 이통 3사는 내년까지 서울 지하철 2·5·6·7·8호선 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통신 3사가 지하철 와이파이처럼 성공적인 모델을 찾아 계속 투자하고 28㎓ 투자도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올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통 3사 대표들도 28㎓ 등 지속적인 5G 설비투자를 약속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예년 수준 투자 집행에 최대한 노력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 역시 “내년은 공동망 구축 등 속도가 빨라지면서 올해보다 투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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