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가 임직원들의 임금 우수리를 모아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지원한다.
BGF는 28일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1,00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모은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은 BGF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된다. 기금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우수리와 BGF복지재단의 지원금 및 사내경매 수익금으로 구성된다.
2010년부터 이어온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약 4억 원으로 이를 통해 새 소리를 찾은 아이들은 50여 명에 이른다. 올해 들어 5명의 아동들이 사랑의달팽이를 통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청능훈련을 비롯한 언어재활치료 중에 있다.
올해 마지막 대상자인 김 모 군(2세)도 지난 24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김군은 선천적으로 청신경이 덜 발달되는 청신경 저형성증으로 인한 난청을 앓으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군 부모는 김군이 이번 수술을 통해 다양한 소리를 접하며 누구보다 밝은 아이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BGF그룹은 BGF복지재단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BGF네트웍스와 손잡고 지난 8월부터 CUpost를 통한 택배 발송 시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을 돕는 기부금을 적립하는 ‘i-dream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아진 기부금은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치료 지원과 생활 공간 및 거주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BGF복지재단은 방학 중 결식우려아동 주말 식사 지원 프로젝트인 ‘집으로 온(溫) 밥’, 소외지역 거주 아동 급식카드 지원 사업인 ‘이주배경 아동 급식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그룹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올해도 아이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선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BGF그룹은 더 많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 같은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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