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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 2.3조 규모 글로벌펀드 조성

당초 목표치의 6배 달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제2차 해외 벤처캐피탈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총 1조 원 규모의 글로벌펀드 10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로벌펀드는 모태펀드가 출자하고 해외 벤처캐피탈(VC)이 운영하는 펀드로, 향후 국내외 벤처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모태펀드가 700억 원을 출자하며, 총 1조428억원 규모의 10개 펀드가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국내 벤처 스타트업 또는 해외 자회사, 조인트벤처, 해외 한인 창업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

앞서 지난 6월 시행된 1차 출자사업의 결과까지 합치면 올해 모태펀드가 1,450억원을 출자해 2조3,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글로벌펀드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의 당초 조성금액 목표치인 4,000억 원의 약 6배에 달한다.

펀드 조성액이 목표치를 크게 웃돈 것은 그만큼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져 해외 VC의 투자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글로벌펀드 사업을 시작한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벤처 스타트업 380곳이 총 8,016억원 가량을 투자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중 51곳이 골드만삭스 등 해외 대형 투자자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이를 토대로 비바리퍼블리카, 컬리, 직방 등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양승욱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올해 글로벌펀드의 특징은 모태펀드의 적은 출자 규모에도 적극적으로 펀드를 조성하려 하는 해외 VC가 많은 점"이라며 "선정된 펀드들이 무사히 결성을 완료해 국내 벤처 스타트업이 해외투자를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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