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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회장 'CEO 중심’ 경영 선언...만도 CEO에 조성현 임명

■한라그룹 임원 인사

정몽원, 한라홀딩스 회장 취임

조성현, 자동차 섹터장 맡아

최경선, 사장 승진...사업부문 담당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사진 제공=한라그룹




조성현 ㈜만도 최고경영자(CEO)./사진 제공=한라그룹


홍석화 ㈜한라홀딩스 총괄사장./사진 제공=한라그룹


이석민 ㈜한라 사장./사진 제공=한라그룹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사진 제공=한라그룹


최경선 ㈜한라홀딩스 사장./사진 제공=한라그룹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만도의 경영을 조성현 사장에게 맡기고 자신은 지주사인 ㈜한라홀딩스 회장에 취임한다. ㈜만도가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만큼 정 회장은 신사업 발굴과 인력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라그룹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최고경영자(CEO) 중심 성장 경영’ 인사를 단행했다. 한라그룹은 지주사·자동차·건설 부문을 각 CEO에게 맡기는 CEO 중심 경영으로 전환한다. ㈜만도를 비롯한 자동차 부문은 조 사장이 책임진다. 조 사장은 ㈜만도 CEO와 HL클레무브, 만도브로체 등 제조업 분야를 총괄하는 자동차 섹터장을 맡는다.



건설 부문 섹터장에는 이석민 ㈜한라 사장(CEO)이 임명됐다. 홍석화 ㈜한라홀딩스 사장은 지주 부문과 사업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 사장(CEO)을 맡는다. 최경선 ㈜한라홀딩스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사업 부문을 맡는다. 윤팔주 ㈜HL클레무브 부사장도 사장으로 임명됐다.

정 회장은 그룹 CHRO(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로서 신사업 개척·투자와 인재 발굴·양성에 집중하며 새로운 영역의 성장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라그룹의 한 관계자는 “만도의 부품 생산 시스템을 전동화 체계에 맞춰놓았고 전기차 생산을 대응하기에 문제가 없는 만큼 정 회장은 지주사 회장으로서 스타트업 투자 등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최근 스티어링·브레이크·서스펜션 등 자사의 주력 부품을 전동화 차량에 맞게 전환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회사인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HME)와 만도모빌리티솔루션(MMS)이 합병해 탄생한 자율주행 전문 업체인 HL클레무브는 12월 2일 공식 출범한다.

한라그룹은 제조업, 건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도 재정비하고 스타트업 투자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자동차 섹터 모빌리티 솔루션 테크 그룹 리더에 최성호 ㈜만도 부사장이 발탁됐으며 만도 브레이크 BU장은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 전문가인 박도순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외에도 김선준 ㈜한라 전무, 배홍용·장관삼 ㈜만도 전무, 강형진·오세준 ㈜HL클레무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원석 ㈜한라홀딩스 등 7명이 전무로, 신현수 ㈜한라 상무보 등 1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정 회장은 “진정한 성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기심과 이를 실행하는 용기에서 시작된다”며 “리더의 자유와 책임, 젊은 열정이 ‘대담하게 변화하는 한라’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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