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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KOICA 이사장 "공공과 민간 협업 통해 개발 효과 높일 것"

‘2021 KOICA 이노베이션 데이’서 이같이 밝혀

스타트업 파이퀸트·에누마의 협업 성공 사례도 발표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1 KOICA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KOICA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이 2일 “앞으로 다양한 민간주체들과 실질적으로 협업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손 이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1 KOICA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혁신은 여러 분야에 해당하는 단어이지만 오늘 강조하려는 것은 민간과 파트너십에서의 혁신”이라며 “공공부문과 민간이 협업을 통해 개발 효과성을 높인다는 접근법은 KOICA가 중장기 경영목표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KOICA는 지난 2015년부터 37개국에서 237건의 ‘혁신적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또 민간 개발재원 690억 원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KOICA와 민간 기업 간 협력사업 성과와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국내 스타트업 ‘파이퀀트’는 지난 2018년 KOICA 혁신적 개발협력사업 파트너로 선정돼 총 8억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휴대용 수질 측정기 ‘워터 스캐너’ 기술 개발과 개도국 현지 실증 테스트 등을 거칠 수 있었다. 파이퀀트는 이 기술로 미국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한 프로그램 파트너로도 선정돼 인도·베트남 등에서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교육 앱 개발 기업 ‘에누마’ 역시 초절전형 태블릿 기반의 기초 문해·수리 교육용 앱 ‘킷킷 스쿨’을 개발해 탄자니아, 우간다, 케냐 등에 소개했다. 지난 2015년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이 사업은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등 55개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성과와 관련해선 LG전자 등 대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직업기술 대학을 설립해 LG 측이 보유한 전자기술을 교육하고 취업과 창업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졸업생 200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상백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장은 “앞으로 소셜벤처, 사회적 기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민간 파트너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도모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수렴해 혁신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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