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이 고창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관·공 지역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7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약 3,200억 원 규모의 고창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상생협약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법인은 동촌풍력발전으로, 한국남동발전, 디엔아이코퍼레이션과 고창지역 주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전주MBC는 해상풍력과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및 홍보을 담당한다.
고창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용정리 일대의 공유수면에 약 70MW급 규모로 건설되는 해상풍력발전사업이다. 사업의 자금조달 금융주관사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 그 동안 투자자로 참여했던 민간,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투자를 유치해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해상풍력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금융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최초 해상풍력사업인 탐라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며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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