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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맨이 된 CEO…노브랜드 매장에 깜짝 등장한 이유는? [한입뉴스]

탄산음료 PB 출시로 '펀슈머' 공략 나서

가맹 사업 탄력 받아 연내 170호점 목표

송현석(왼쪽)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14일 특별 제작한 콜라맨 의상을 착용하고 제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푸드




송현석(왼쪽)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14일 특별 제작한 콜라맨 의상을 착용하고 제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푸드


# 14일 오전 11시 서울 무교동 노브랜드 버거 서울시청점 앞에 콜라맨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송현석 신세계푸드(031440) 대표이사. 새롭게 론칭한 신제품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 홍보를 위해 한겨울 날씨에도 특별 제작한 의상을 착용하고 제품 홍보에 나섰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가 이날 탄산음료 자체브랜드(PB) '브랜드 콜라'와 '브랜드 사이다'를 출시했다. 노브랜드 버거와 최적의 조합을 구현한 상품으로 독특한 네이밍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와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자체 개발 레시피로 제조한 콜라와 사이다로 각 음료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초록색 배경에 팝아트적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을 입혔다. 이날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배달 또는 포장 시 주문할 수 있다.

송 대표는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차별적으로 느낄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위해 특별한 제품들을 만들자는 의미로 시작했다"며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자적 브랜드 요소로 활용해 호감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2019년 가성비 콘셉트로 등장한 버거 프랜차이즈로 지난해 7월 가맹 사업을 시작한 후 1년 6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올 연말까지 목표치인 170호점 돌파가 확실시된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최근 노브랜드 버거 사업을 전담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담당 조직도 신설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내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맹점이 늘면 로열티 수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노브랜드 버거가 신세계푸드 수익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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