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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바이오 가속도” CJ바이오사이언스 내달 출범

DNA 분석장치·유전자칩 등 다뤄

마이크로바이옴 R&D 강화도 기대





CJ제일제당(097950)이 내년 초 레드바이오(의료·제약) 전문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하고 바이오 사업을 가속화한다. 최근 인수한 네덜란드 세포·유전자 위탁개발생산회사(CGT CDMO)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레드바이오 사업의 중심 축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기존 레드바이오 사업 부문을 지난 7월 인수한 천랩에 내달 3일 자로 양도한 뒤 사명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바꿀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미 특허청에 CJ바이오사이언스 상표 출원도 마쳤으며 DNA 분석 장치를 비롯해 개인 건강 관련 사업, 비의료용 진단 기구, 유전자칩, 유전자 조사분석 장치 등의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CJ 바이오사이언스 사명은 사업의 정체성인 레드'바이오'와 차별화된 과학기술 경쟁력을 나타내는 '사이언스'를 결합해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자사의 레드바이오 관련 균주 효능 평가 역량과 균주 라이브러리가 천랩에 더해지며 CJ 바이오사이언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천랩이 보유한 균주 정밀 분석·진단 역량과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연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임상개발 성공률 제고에도 주력한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초 출범하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CJ웰케어와 함께 레드바이오 자회사를 키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강조한 4대 미래성장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건강)' 사업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 소재 등 그린바이오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돼왔다. 앞으로는 고부가가치를 내는 화이트바이오와 레드바이오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바이오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달 초를 기점으로 레드바이오 자회사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된다"며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개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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