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시는 자사 ‘5G 고주파 안테나용 FCCL 제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회 국제 기술확보 주간 기술확보 우수기업 시상식 및 컨퍼런스’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기술확보 주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육성책의 주요 수단 중 하나인 해외 기술 획득 및 인수합병(M&A)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는 글로벌 기술 확보에 기여한 업체들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아이에스시는 ‘5G 고주파 안테나용 FCCL’(이하 i-FCCL) 제조 기술의 글로벌 핵심기술 확보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이에스시의 i-FCCL은 직접도금방식이라는 신기술로 만든 FCCL로 일본 기업이 독과점하는 5G 소재 시장에서의 대체 품목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기존 방식과 달리 FPCB의 미세패턴 대응이 가능해 접착층, 캐리어막이 필요 없다. FPCB, 5G향 안테나, 센서, 디스플레이용 FPCB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렬 아이에스시 대표는 “이번 수상은 아이에스시가 개발한 5G 고주파 안테나용 FCCL 제조 기술이 글로벌 5G 소재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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