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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긴축에 기술주 급락…나스닥 2.47%↓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 -0.87%·다우 -0.083% 기록

전날 연준 움직임에도 올랐던 증시 하락

영란은행 금리 0.15%포인트 인상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3회 올릴 수 있다는 소식에도 상승했던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의 긴축 움직임에 이어 영국이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하기로 하면서 주요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긴축의 불을 당겼기 때문이다.

1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은 전날보다 385.15포인트(2.47%) 하락한 1만5,180.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1.18포인트(0.87%) 내린 4,668.67,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9.79포인트(0.083%) 떨어진 3만5,897.64에 마감했다. WSJ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결정에 기술주가 떨어지면서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애플이 3.9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2.56%), 페이스북(-1.98%) 등이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5.03% 급락했다. 어도비는 월가의 전망치를 밑도는 가이던스를 내놓은 후 10.19% 폭락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15%포인트 올리기로 했고 연준은 내년 3월까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에 3회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WSJ은 “연준의 행보와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가 변동성을 부추겼으며 일부 투자자들을 더 신중하게 만들었다”면서도 중앙은행의 정책에 영향을 받은 이날의 움직임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봤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1달러(2.1%) 상승한 배럴당 7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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