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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통금' 맥주 소비 줄것"…하이트진로 목표가 20% ↓

거리두기 강화로 주류시장 먹구름

DB금투 "4만8,000→3만8,000원"





‘위드 코로나’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올랐던 하이트진로(000080)가 ‘9시 통금’의 벽에 부딪혔다. 맥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다시 강화되자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 눈높이를 낮춰 잡는 모양새다.

17일 하이트진로는 전일보다 0.83% 내린 2만 9,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26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 원, 20억 원을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주류 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하이트진로 목표 주가를 4만 8,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20.8% 내려 잡았다.

차재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소폭 회복세를 보이던 주류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거리 두기 강화로 12월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이유로 4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3%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맥주 시장점유율과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 원가 상승, 판관비 부담 등을 감안해 중장기 추정 기업 잉여현금흐름을 하향한다”며 “신제품 테라의 흥행과 이와 동반한 맥주 시장점유율 역전의 시나리오는 코로나19와 소규모 수제맥주 시장의 성장으로 김이 빠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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