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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매타버스' 잠시 멈춤…"지난 1년 돌이키며 반성"

"방역 상황 추이 보며 매타버스 재개 시점 판단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지난 11월19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도착해 매타버스에서 내린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부의 방역 대응 강화 방침에 따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12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을 시작으로 5주에 걸쳐 충청,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지역을 3~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매타버스 일정은 원래 8주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권혁기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선대위는 방역 상황의 추이를 보면서 매타버스 일정의 재개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을 재개하면 그동안 방문하지 않았던 지역인 강원, 제주 세종, 수도권부터 우선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의 서울 F&B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매타버스 일정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2일 이후 상황을 지켜보고 매타버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 전까지 이 후보는 당분간 온라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한 상황인 만큼 비상한 대응을 결정해야 했다"고 매타버스를 중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비상한 위기 앞에 지난 1년 반을 돌이켜 본다"며 "코로나라는 국난에도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압도적 다수 의석을 몰아주셨다. 과연 그 기대에 부응해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들에게 "남은 하루하루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유능하고 기민한 정당으로 민주당을 함께 변화시켜야 한다"며 "더 성찰하고 성장하겠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다시 한 번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자 여러분도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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