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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다음 테마는?…들썩이는 자율주행株

애플카 기대감 속 이달 들어 상승세

칩스앤미디어 40%·인포뱅크 60%↑

美 모빌아이 상장 소식도 모멘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에서 실시한 2021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각 대학 팀의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자율주행차 관련주들이 ‘애플카’와 ‘모빌아이 상장’ 모멘텀에 들썩이고 있다. 대체불가토큰(NFT)에 이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증시를 달굴 주요 테마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들은 이달 들어 상승세에 올라탔다.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지난달 말부터 지난 17일까지 4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 개발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과거 모빌아이에 자산의 설계 자산을 공급하면서 협업이 부각된 기업이다. 자율주행차의 뇌 역할을 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현대오토에버(307950)인포뱅크(039290)는 같은 기간 각각 18%, 62%나 상승했다.





이밖에 자율주행차의 눈인 센서 제조를 담당하는 삼성전기(009150)(7.8%), LG이노텍(011070)(7.2%)도 급등했다.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HL클레무브를 세운 만도도 주가가 8.4% 뛰었다.

자율주행 테마는 올해 들어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의 악영향으로 증시에 소외 받았다. 그러나 올 4분기부터 공급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시 악셀 페달을 밟고 있다. 애플의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 기대감도 주가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당초 2025년 출시를 알렸으나, 이보다 1~2년 앞선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애플은 주요 공급사로 한국 업체들을 낙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율주행 대표 기업 모빌아이의 상장 소식도 관련주들에 훈풍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는 보행자 충돌 경고, 차선 이탈 등을 알려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기업가치는 약 500억 달러(약 59조750억 원) 이상 달할 전망이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 투자가 늘고, 상용화 연구가 궤도에 오르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 내년 레벨3 상용화에 이어 2027년 레벨4(고도 자동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미래차 예산을 올해 대비 30% 증액한 4,674억원으로 책정해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업을 담고 있는 미국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인 ‘DRIV’에 자금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국내 기업으로도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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