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NHN티켓링크·CJ CGV가 뮤지컬 전문 플랫폼 ‘메타씨어터’에 총 95억 원을 투자하고 사업제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뮤지컬 콘텐츠를 제공하고, 나아가 K뮤지컬을 글로벌 시장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20일 LG유플러스는 메타씨어터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고 뮤지컬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씨어터는 국내 최초 공연 전문 플랫폼이다. 공연 전문 기업 신스웨이브와 영화 무간도, 화양연화 등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GPS'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인터넷TV(IPTV)를 비롯해 아이돌Live 모바일 앱과 PC 웹 플랫폼 이용자에게 뮤지컬 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해외 통신사와 협력을 통해 한국 뮤지컬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 LG유플러스는 세계 7개 국가 11개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첫 5G콘텐츠 연합체 ‘XR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사이기도 하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사업 일환으로 신스웨이브와 함께 려욱(슈퍼주니어), 산다라박, 이진혁 등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뮤지컬 ‘온에어-비밀계약’을 공동 투자?제작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우수 제작·기획사와 협업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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