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직접 뽑은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1 케이마스(K-MAS) 실시간시장(라이브마켓)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를 진행, 우수한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는 ‘크리스마스 특별 선물’ 및 ‘따뜻한 겨울나기’를 콘셉트로 우수 소상공인 15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위메프, 티몬 등 9개 민간채널과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동시 송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상품가격 할인 이외에도 가치삽시다 플랫폼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2월 22일에는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출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집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홈파티’ 컨셉으로 밀키트 제품(즉석 떡볶이)을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국민들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국민산타’ 제품이며, 맛집으로 소문난 점포의 즉석 떡볶이를 밀키트화 해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제품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개그우먼 오나미, 개그맨 유민상과 권혁수가 출연해 돈마호크(12.21), 소곱창(12.22), 등갈비(12.23) 등을 요리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팔로워 1,200만명을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 ‘먹스나’도 ‘30년 전통 맛집 족발’로 먹방을 선보이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와 제품 제조 현장을 찾아가 제품을 소개하며 생생한 현장감을 랜선으로 전달하는 ‘현장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를 찾아가 정선의 명물 더덕을 판매(12.22)하고, 수산물의 고장 포항에서는 동해안의 오징어를 덕장에서 직접 건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건조 오징어’도 판매(12.23)한다.
이하녕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실시간(라이브)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응원소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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