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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재봉쇄 없다"…호텔·항공·여행 리오프닝주 간만에 화색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우려를 표시하며 미접종자의 접종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와 같은 전면 재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전면 재봉쇄(셧다운)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입장이 밝혀지면서 호텔·여행·항공 등 리오프닝(경기 재개)주가 오랜 만에 힘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참좋은여행(094850)과 모두투어, 노랑풍선, 하나투어 등이 각각 전거래일 대비 3.25%, 2.93%, 2.91%, 1.81% 올라 거래되는 등 여행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외식기업인 디딤(217620)은 4.27% 상승해 거래중이며 카지노주로 꼽히는 롯데관광개발(032350)과 GKL, 강원랜드 등도 3.03%, 2.81%, 1.70%씩 올라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008770) 역시 전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7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항공주인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82% 오르며 2만원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미국이 지난해와 같은 전면 재봉쇄(셧다운)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리오프닝 주의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국경 통제 등을 강화하고 있는 유럽의 국가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백신 접종자가 돌파 감염될 경우 백신보다 1,000배 효과가 높은 ‘슈퍼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소식도 ‘포스트 코로나’를 기대하게 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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