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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전 3사, 개성 있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소비자 유혹

삼성·LG·위니아딤채 브랜드 슬로건 경쟁

제품 성능·회사 정체성 담은 마케팅 전략

위니아 딤채가 ‘나를 위한 편한 가전’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토대로 만든 딤채 광고./사진 제공=위니아딤채




국내 가전 업체들이 톡톡 튀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제품 성능과 회사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개성 있는 슬로건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전달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조 클럽 달성 목표를 내세운 위니아딤채는 ‘나를 위한 편한 가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나를 위한 편한 가전’은 생활 속 편리함을 제공하는 가전의 본질적 가치를 넘어, 개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이다.

실제 위니아딤채 슬로건은 성별, 연령대 별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회사의 전략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회사가 출시한 2022년형 딤채 신제품은 혼술, 홈파티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를 위한 소주 슬러시 모드 등의 주류보관모드와 막걸리숙성모드를 탑재했다. 또 다양한 김치를 맛있게 보관하기를 원하는 주부들을 위해 10대 김치 숙성모드도 적용했다.

또한 위니아딤채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탄수화물(당)을 51%까지 줄여주는 당질저감 IH 압력 밥솥인 ‘딤채쿡 당질저감50’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슬로건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자신이 원하는 가전을 디자인 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컬러 마케팅을 대세로 이끌었다.

컬러마케팅 외에도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맞춤 전략이 눈에 띈다. 최근 삼성전자는 현대리바트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신혼 부부나 신규 주택 입주 등을 위한 맞춤형 가구 및 가전 패키지 상품을 협력 개발할 예정이다.

‘가전은 LG’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담은 LG전자 가전 광고./사진제공=LG


‘가전은 LG’ 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LG전자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정통성을 슬로건에 담고 있다. 또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가전 제품을 출시로 새로운 가전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한 예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의류 관리기 ‘LG트롬 스타일러’는 2011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국내 모델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슬로건은 회사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녹일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라며 “가전제품의 기능과 성능이 트렌드와 소비 패턴 변화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처럼, 소비자 기억에 각인되기 위한 브랜드 슬로건도 시대와 상황에 맞게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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