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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HMM, 4분기 최대 실적 거두나 목표주가 4.8만→3.6만 하향"

4분기 영업이익 2.57조 원...컨센서스 18% 상회

2022년 하반기 병목현상 완화로 업황 내림세 예상





대신증권은 HMM(011200)이 올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내년부터 컨테이너 시황이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점을 고려해 목표 주가는 기존 4만 8,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HMM의 영업이익은 2조 5,713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8%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같은 시기 HMM의 매출액 추정치를 4조 3,482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예상치를 2조 4,833억 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4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2월 24일까지 4,664.3포인트로 역사적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물류 병목현상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항만체선 지속으로 컨테이너 운임은 비수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올해 4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에도 양 연구원은 HMM 목표 주가를 4만 8,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내렸다. 2022년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 내림세를 고려해 목표 주가 산정에 곱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멀티플을 1.3배에서 1.0배로 내렸기 때문이다.

그는 “2022년 하반기 병목현상 완화와 2023~2024년 인도 예정 신조 선박의 증가로 업황 다운사이클 진입 가능성이 높아 적용 멀티플을 내린다”며 “HMM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말부터 업황 피크아웃 가능성을 반영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2022년 상반기 매각 이슈가 본격화되기까진 상승 여력도 제한적인 박스권 흐름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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