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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신한금투 “삼성카드, 수수료율 인하로 실적 영향 불가피”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실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부는 영세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결정했다. 연매출 3억원이하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은 0.8%에서 0.5%(30bp 인하), 연매출3~5억원은 1.3%에서 1.1%(20bp 인하), 연매출 5~10억원은 15bp 인하된다.

나민욱 연구원은 “이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카드 업계 전체 매출 영향은 약 4,700억원으로 이 중 삼성카드의 매출 영향은 연간 약 700~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22년 예상 총매출액 대비 2.1% 수준”이라고 밝혔다.

3년 마다 카드 수수료 적격 비용 산정을 통해 규제를 받는 카드사(여신전문금융업법 제 18조의 3)와 달리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율의 빅테크에 대해서는 수수료 체계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



다만 나 연구원은 “최근 감독당국이 내세우는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 관점에서 향후 빅테크들의 높은 수수료율에 대한 점검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절감(판관비·대손·조달 비용) 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노출되는 현재의 산출 방식에 대한 제도적 문제도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카드에 대해 “서비스 비용 등과 기타 영업비용 절감을 통한 손익 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 증가와 50%가 넘는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2021년 주당배당금(DPS)은 사상 처음으로 2,000원을 상회하며, 배당 수익률은 6.7%로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실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DSR조기 도입에 따른 금융상품 수익의 영향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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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SEN금융증권부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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