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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컴퍼니케이, 설립 후 최대 1,930억 뉴딜펀드 결성

AUM 7,845억 원 기록해 1조 원 달성 눈앞

이강수 대표·변준영 부사장 등 운용 참여

헬스케어·디지털 서비스 분야 집중 투자 예정





컴퍼니케이(307930)파트너스가 올해 초부터 시작한 1,930억 원 규모 벤처펀드 결성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 펀드는 컴퍼니케이 설립 후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하며, 헬스케어·디지털 서비스 산업이 주목적 투자 분야다.

2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는 이날 오전 '컴퍼니케이 뉴딜펀드(약정총액 1,930억 원)' 결성 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유망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펀드 존속기간은 7년으로 설정됐으며 기준수익율은 7%다.

컴퍼니케이 뉴딜펀드는 지난 2월 컴퍼니케이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의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 작업을 시작했다. 모펀드인 정책형 뉴딜펀드가 570억 원을 출자해 주축 출자자(LP)다. 또 농협중앙회(출자금 200억 원), 우정사업본부(200억 원), KB손해보험(100억 원), JB우리캐피탈(100억 원) 등이 LP로 참여하면서 펀드 결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또 컴퍼니케이도 약정총액의 5.25%에 해당하는 102억 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는 2006년 컴퍼니케이 설립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예정이다. 2020년 결성한 '컴퍼니케이 고성장펀드(1,270억 원)'의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펀드 결성 후 컴퍼니케이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7,845억 원으로, 1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컴퍼니케이는 해당 펀드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디지털 서비스 ▲기타 디지털 뉴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뉴딜산업 핵심 6대 분야에 해당하는 미래차·그린모빌리티, 친환경·녹색산업,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분야에 해당하는 스타트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강수 투자 부문 대표가 맡았다. KAIST 기계공학 석사 출신인 이강수 대표는 1997년 벤처투자 업계에 들어와 약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 심사역이다. 2011년 컴퍼니케이에 합류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더불어 바이오 투자에도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또 변준영 부사장과 김우영 이사, 이연구 이사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변 부사장과 이 이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해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 김 이사는 이 대표와 함께 바이오 분야 투자에 주력할 예정이다.

컴퍼니케이 관계자는 "성장산업 분야 우량 선도기업에 투자하고 기업 성장에 따른 후속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도울 예정"이라며 "펀드 청산 시점에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유니콘 기업을 다수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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