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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 새 해 400억 투자 유치

에이티넘·미래에셋 등 투자...기업가치 4,400억 평가

중고차 月거래 2만대 이미 돌파...신서비스 출시 계획





비대면 중고차 판매 서비스로 인기를 모은 '헤이딜러(운영사 피알앤디컴퍼니)'가 벤처 투자 시장에서 새 해부터 대규모 성장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헤이딜러는 신규 투자금을 토대로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여 중고차 플랫폼 시장의 리더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헤이딜러가 1월 중 유상증자를 통해 400억 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할 것으로 지난달 말 확인됐다. 회사측이 발행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복수의 벤처캐피탈이(VC)이 인수하는 형태로 이번 투자 유치에서 헤이딜러 기업가치는 약 4,400억 원으로 평가됐다.

기존 주주로 참여했던 재무적투자자(FI)들이 추가 투자를 원해 투자 유치는 원할히 진행됐다. 회사 측이 조달 규모를 400억 원으로 제한해 투자를 원한 일부 VC나 기업은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자로 200억 원을 베팅하면서 이번 증자를 이끌었다. 또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각각 5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각 벤처캐피탈의 투자 의사 결정은 완료돼 약 300억 원은 납입이 완료됐고 나머지 자금도 1월 중 확보된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헤이딜러는 국내 최대 비대면 방식의 내차팔기 서비스다. 고객들은 딜러들이 제시한 견적을 바탕으로 경매 데이터를 받아 최적의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달 5만 대 이상 차량과 50만 건 이상의 딜러 견적이 입찰되고 있다. 중고차 월 거래대수도 2만 대(2021년 10월 기준)를 돌파했는데 거래액으로 환산하면 약 3,000억 원에 달한다.

수익모델은 중고차 딜러들로부터 받는 거래 수수료다. 헤이딜러는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건당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최근 중고차 판매 전 과정을 헤이딜러가 직접 담당하는 '헤이딜러 제로' 서비스도 출시했다. 전문 평가사 방문 진단부터 에스크로 송금 등을 헤이딜러가 직접 대행해주는 까닭에 수수료가 더욱 높게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업계에서는 헤이딜러가 해당 수익모델을 바탕으로 연 매출액이 4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헤이딜러는 이번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헤이딜러 제로의 서비스 지역 확장과 새로운 개념의 중고차 거래 서비스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해 신규 서비스로 안정적인 추가 수익모델을 확보한 후 기업공개(IPO) 작업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헤이딜러는 이미 중고차 거래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가진 서비스로 성장했다”며 “내차 팔기 서비스를 넘어 종합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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